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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맛집

[합정 맛집] 추운 날에 따뜻한 부대찌개 'go쉬멍'

안녕하세요! 대만사람 태미예요~

저번달에 합정에서 공연 이상한 엄마를 보고 왔어요.

1시간짜리의 아동극인데 재밌게 봤어요.

보고 나서 공연 관계자분하고 같이 점심 식사를 하러~

 

사실 원래 보대찌개를 먹으려고 한거 아니었는데...점심에 합정에서는 먹을 거 하나도 없네요. 

술집이 엄청 많고 다 저녁에 문 여니까...어쩌다보니 여기에 들어갔어요.

 

들어갔을때 사람 꽈찼는데 먹고 나서 찍은거라...사람이 다 빠졌네요 ㅎㅎ

여기 메인메뉴는 부대찌개하고 닭갈비 두 가지예요.

우리가 간 날은 엄~~청 추운 날이어서 다른 손님들이 다 부대찌개를 시켰어요.

우리도 추워서 뜨근뜨근한 국물이 필요했어요. ㅎㅎㅎㅎ

 

쉬멍국수가 뭔지 몰라서 조금 궁금했는데 공연 관계자분이 맛이 없다고 해서...패스~ ㅋ

 

부대찌개 3인분하고 라면사리 하나 시켰어요.

여기 라면사리는 따로 시켜야해요.

그리고 둥글납작만두도 시켰고요.

 

만두가 먼저 나왔어요.

뜨겁고 바삭한데 맛은 그냥 그랬어요. 제 입맛에~ 

 

반찬들~

 

부대찌개 좋네요~

다양한 햄이 있고요.

김치, 당면, 콩나물, 대파, 떡, 두부...많이 들어가요.

아~근데 당면이 잘 타니까 조심하셔야해요.

 

 

부글부글~ 너무 맛있어 보이죠?

 

건더기가 많아서 맛있고요.

야채때문에 그런지 국물이 시원해요. 느끼하지도 않고요.

다른 부대찌개 집은 콩나물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거 별로 못 본 것 같아요.

맵지 않고 적당히 얼큰해요. ㅎㅎ

추운 날에 밥에 맛있는 부대찌개 비벼서 먹으니까 너무 좋았어요.

라면사리 하나가 조금 모자라지만 찌개랑 같이 나오는 밥 양이 적지 않아서 배부르게 먹었어요.

 

가격도 적당해요~~~

다음에 닭갈비를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.

 

배부르게 먹으니 집에 가야지~